인천미림극장, 커뮤니티시네마 12작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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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미림극장, 커뮤니티시네마 12작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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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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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커뮤니티시네마페스티벌 2022‘
인천지역 상영회 9월30일~10월 3일까지 '미림'에서 열려

인천과 서울, 부산, 목포, 원주, 전주, 대구 등 전국 7개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커뮤니티시네마페스티벌2022‘(이하 영화제)의 인천지역 상영회가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인천미림극장에서 열린다.

'커뮤니티시네마'는 영화를 매개로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하고 보편적인 시민참여와 지역 공동체 담론 형성을 고민하는 영화를 일컫는다. 지역 공동체의 활기와 시민들의 유대감 형성에 기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를 지나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영화'의 가치와 '공동체' 활동의 기대를 담아낸다.

인천미림극장은 올해 처음으로 영화제에 참가한다. 커뮤니티시네마의 정신을 담은 공통섹션 9작품을 공동으로 상영하고, 지역섹션 3작품을 선보인다.

첫 번째 공통섹션은 '영화'와 '관객', '영화문화'에 관한 작품들로 시민 모두에게 가치 있는 보편적인 영화문화는 무엇인지, 지속적인 커뮤니티시네마 활동에 대한 화두를 제시한다.

두 번째 섹션은 최근 우리가 맞닥뜨린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와 같은 지구 생태를 다룬 작품들로 구성했다.

마지막 섹션은 사회에 만연한 수많은 혐오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와 문제의식에 주목하고 동시에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가치가 인정받고 모두가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한 작품들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미림극장만의 지역섹션은 ‘다르지만 같은 우리’를 주제로 했다. 그 동안 일본의 영화관들과 교류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된 재일 한국인의 역사를 통해 식민지시대와 분단의 역사 속에서 차별받고 외면받은 사람들의 이야기 <나는 조선사람입니다>와 일본 고교무상화정책에서 제외된 조선학교의 법적소송으로 시작된 재일동포와 학생들, 변호인단의 투쟁을 그린 <차별>이 상영된다. 또 나이, 성별, 종교, 사회적 신분, 국적 모든 것을 넘어서서 우리 모두는 가치를 지닌 소중한 존재임을 확인하는 <너에게 가는 길>까지 세 편이 방영된다.

영화제의 모든 작품은 사전 예매, 당일 현장구매도 가능하며 8천원 균일가다. 작품에 따라 영화감독과 출연자, 관련 단체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위해 참석한다. 특히 미림극장 청년서포터즈 ‘미리미’ 기획단에서 준비한 굿즈 이벤트가 영화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초대손님과 구체적인 영화 정보 등 자세한 안내는 미림극장(www.milimcine.com / 032-764-8880) 또는 영화제 홈페이지(www.communitycinema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제 개요】

▪ 행사명 : 커뮤니티시네마페스티벌2022

▪ 일시/장소 : 9.30(금)~10.3(월) / 인천미림극장

▪ 주최 주관 : 커뮤니티시네마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 공동주최 주관 : 관객문화협동조합 모퉁이극장 / 협동조합 시네마엠엠 / 사회적기업 고씨네 주식회사 / 무명씨네 협동조합 / 협동조합 컨티뉴이티 / 사회적기업 인천미림극장(주) / 모두를위한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

▪ 공동주관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 순이책방 / 책방토닥토닥 / 무영당 / 오오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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