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화폐인 ‘인천e음’의 캐시백이 오는 10월1일부터 5~10%까지 차등 지원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달부터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10%의 캐시백을 받고, 3억원 이상 기타 가맹점을 이용하면 5%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월 사용액 한도는 30만원이다.

이에 따라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결제할 경우 내달부터는 최대 3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일률적으로 30만원에 5% 캐시백을 지원하는 것과 비교하면 혜택이 2배 늘어난 것이다.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 목록은 e음카드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 밖에도 각 업주가 10% 캐시백 가맹점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사업장에 부착토록 해 시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시는 기존 혜택플러스 가맹점에서 자발적으로 제공하던 1~5%의 할인 혜택을 동일 수준의 캐시백으로 전환해 제공하는 방안과 각 구·군이 1~2%의 캐시백을 추가 제공하는 방안도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시민이 받는 캐시백 혜택은 5%에서 최대 17%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