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사 120년... 낭독 음악극 '1902 하와이'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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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사 120년... 낭독 음악극 '1902 하와이'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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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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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학산문화원 상주공연단체 인천콘서트챔버, 10월22일 창작극 초연

미추홀학산문화원 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은 2022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인천콘서트챔버와 오는 22일(토) 오후 3시 학산소극장에서 하와이 이민 역사와 음악을 다룬 낭독 음악극 <1902 하와이> 공연을 펼친다.

올해 우리나라 이민사 120주년을 맞는데, 그 시작점인 1902년 12월 22일 제물포 앞바다에서 출발한 하와이행 이민에 관한 창작물이다.

‘낭독 음악극 <1902 하와이>’는 인천 콘서트 챔버의 단원들이 연기, 성악, 기악을 동시에 펼치며 진행하는 낭독극 형태의 음악극이다. 총 60여 분으로 구성됐다.

하와이 초기 이민 역사와 함께 당시 하와이에서 조선인이 불렀던 노래를 소개한다. 주로 타향에서 고향의 그리움을 담아 부른 노래, 우리말을 잊지 않기 위해 부른 노래, 대한제국 황실의 노래, 대한국민회의 탄생을 알리는 노래, 대조선국민군단의 노래 등이 고증되어 초연된다.

이승묵 대표는 “하와이 이민사를 짧은 작품에 모두 담을 수는 없기에, 하와이 현지에서 불린 음악을 소재로 작품을 구상하였으며, 당시의 기록으로만 전해지고 빛을 보지 못한 노랫말과 선율이 다시 세상에 전해질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인천콘서트챔버는 2015년 창단, 인천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주로 한국 개화기 근대 유입된 서양 음악의 궤적을 발굴하여 공연 콘텐츠로 제작 한다. 또한, 세계 각국의 음악 세계를 무대 작품으로 재현하며 다양하고 폭 넓은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며, 엔티켓(http://www.enticket.com)과 전화(☎070-8121-4829) 또는 전화(☎032-866-3970)로 전석 무료 초대로 예약할 수 있다. 전 좌석 비 지정 좌석으로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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