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새'와 함께하는 인천문예회관 10월 커피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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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새'와 함께하는 인천문예회관 10월 커피콘서트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0.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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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그룹 '소리새'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마티네 공연 <커피 콘서트> 10월 무대에 한국 포크의 전설 ‘소리새’가 오른다.

10월 19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에서는 한동안의 공백을 깨고 다시 만나 '소리새' 듀오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영익과 한영이 <그대 그리고 나>, <연극 중에서>, <여인>, <꽃이 피는 날에는> 등의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1981년 황영익, 김광석, 한정선이 모여 결성한 ‘솔개트리오’ 1집에 수록된 <연극 중에서>는 인천과 인연이 깊다. 인천 경동에 위치한 옛 돌체소극장에서 열린 연극의 배경음악으로 연주된 후 안타음반 안치행 사장의 눈에 들어 앨범 작업에 들어가면서 솔개트리오가 결성됐다.

1988년 한정선 대신 한영이 가세하면서 현재의 이름인 ‘소리새’로 활동을 시작한 후 발표한 <그대 그리고 나>는 이들의 대표곡이자 1980년대 포크를 상징하는 곡이다. 조영남, 나훈아, 조항조 뿐만 아니라 영국의 폴 포츠까지 한국어로 연주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소리새’는 시적인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로 2008년까지 6집 앨범을 내며 대한민국 포크음악의 명맥을 잇고 있다.

2008년에 시작해 8만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다. 오는 11월에는 퓨전국악밴드 '경로이탈', 12월에는 '장필순&한동준'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공연 문의) 인천문화예술회관 032-420-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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