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축제속으로... 인천 곳곳 알록달록 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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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축제속으로... 인천 곳곳 알록달록 축제 한마당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0.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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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한가운데 찾아온 8·9·10일 황금연휴. 청명한 하늘 아래 인천 곳곳에서 갖가지 색깔의 가을축제가 펼쳐진다.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서는 첫 가을축제가 열려 한국, 중국, 대만 전통 무용과 음악의 하모니가 연출되고,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은 포크 싱어들의 노래로 물든다.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는 연 축제가 열려 전통 연과 함께 드론이 날아오르고, 영종국제도시 영마루공원에서는 영종 주민의날 축제가 한바탕 진행된다.

중구 월미공원과 남동구 인천시청앞 잔디광장에서는 가을꽃 축제가 개막돼 수만점 가을꽃이 각기 자태를 뽐내고, 옹진군 대이작도에서는 강화도·영흥도 등의 섬마을 밴드 9팀이 기량을 겨루는 이색 음악축제도 열린다.

 

인천 차이나타운 전경 (사진=인천화상연합회 제공)

■ 상인들이 준비한 차이나타운 첫 축제

'제1회 인천차이나타운 가을 축제'가 8·9일 각각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 차없는거리에서 열린다.

인천차이나타운상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중구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 축제에서는 공연단원 40명의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중국, 대만, 한국의 전통 무용과 노래는 물론 전통악기 연주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에는 주화예술단, 가수 정동철, 미아리예술단, 대만 민요가수 김청, 인천화성예술단 등  100여명이 출연한다.

차이나타운과 인접한 동화마을 상인들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근 인천차이나탸운상인연합회를 결성했으며, 연합회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첫 차이나타운 축제를 준비했다.

 

 

■ 포크송으로 물드는 청라호수공원... 인천 포크페스티벌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인천 포크페스티벌’이 8일 낮 12부터 오후 9시까지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 및 플라워뮤직 아일랜드에서 인천시 주최로 열린다.

포크페스티벌은 ▲낮 12시~오후 1시 버스킹공연 ▲오후 1시~2시 30분 프린지 스테이지(구만, 허지영, 범진, 백아, 채인케이 출연) ▲오후 2시 30분~3시 30분 장용과 함께하는 가위바위보 ▲오후 7시~9시 메인 스테이지(한영애, 여행스케치, 소란, 정동하, 육중완밴드, 데이브레이크 출연) 순으로 진행된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체험부스, 플리마켓부스, 힐링부스(에어빈백·해먹), 푸드트럭 존이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송도 하늘을 날아오르는 연과 드론... 달빛축제공원 ‘바람의 연 축제

인천 연수구 연수문화재단이 8·9일 이틀 간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연 축제를 연다.

‘바람의 연 축제’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연 만들기 체험 및 연날리기 외에도 드론 조정, DIY 드론 만들기, 드론레이싱, 전통문화와 음식 만들기 체험 등 내·외국인 모두가 참여 가능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메인무대에서는 이틀 간 축하공연이 진행돼 김필, 백지영, 해양경찰관현악단(비와이), 재즈밴드 더 블리스 코리아, 인천다문화합창단 등이 무대에 오른다.

송도국제도시 드론 비행 합성사진

 

 

■ 영마루공원에서 펼쳐지는 축제 한마당... 영종 주민의날 축제

제22회 영종국제도시 주민의 날 행사가 8일 오후 1시부터 8시30분까지 영마루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2년 간 중단됐다 3년 만에 열리는 이날 행사는 부대행사, 사전공연, 기념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사전공연으로 장구와 민요, K-POP 등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을 펼쳐지고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김범룡, 민혜경, 소명, 김원준이 무대에 오른다.

부대행사로는 플리마켓, 먹거리 마당, 각종 체험부스가 마련돼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월미공원에 전시된 가을꽃과 관상호박 (사진=인천시 제공)

■ 가을꽃과 호박이 알록달록... 월미공원 가을 축제

인천시가 23일까지 월미공원 내 달빛누리길과 전통정원에서 가을꽃 국화와 자체 재배한 호박을 전시하는 가을축제를 연다.

달빛누리길(정문~안내소)에는 100여 점의 국화 조형작과 댑싸리, 목화 등 초화류 4,500여 본이 전시되며, 전통정원에서는 관상호박 200여 점과 알록달록한 열매를 맺는 꽃가지, 별고추 등 관상작물 300여 점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양진당, 부용정, 전통담장 등에는 야간 조명을 설치해 전통담장을 따라 흐르는 은은한 불빛과 연못에 내려앉은 달빛을 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지난해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국화꽃 전시회 자료사진

국화 향기 속으로... 인천시청 광장 국화전시회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잔디광장에 가을꽃 국화가 만발했다.

인천시가 7일부터 28일일까지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2022년 인천 국화꽃 전시회’를 개최한다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 공원사업소에서 직접 재배한 국화 및 향토식물류 1만4,000여점을 선보인다.

국화는 공룡·하트 등 조형작품을 중심으로 분재작, 대작, 다간작, 일간작, 현애작 등 다양한 종류를 배치하고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향토식물인 목화·벼·가지와 초화류인 댑싸리·아스타·억새·포인세티아 등도 함께 전시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국화 전시회는 토피어리 조형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품종을 선보이면서 향토식물류도 어우러지게 배치했다”며 “많은 시민들께서 전시회를 찾아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내 노래가 최고"... 섬마을밴드의 흥겨운 음악축제

3년 만에 섬마을밴드가 한자리에 모여 노래하는 음악축제가 8일 열린다.

인천문화재단이 8일 오후 6시 30분 옹진군 대이작도 해양생태관 야외무대에서 ‘2022년 섬마을밴드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음악축제에는 인천 외의 지역 섬마을동아리도 참여한다.

참여하는 동아리는 ▲강화도 3팀 (강화도 로드48, 강화도 마리클래식, 강화도 오르페우스) ▲덕적도 1팀 (덕적도 큰물섬 색소폰 동아리) ▲대이작도 3팀 (대이작도 색소폰 동아리, 대이작도 풀등밴드, 대이작도 통기타 동아리) ▲영흥도 1팀 (영흥도 와이밴드) ▲경기도 대부도 1팀 (대부도 솔내음 색소폰 동아리)등 총 9팀이다.

축제는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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