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화주간 2022’ 공식 상영작 16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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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영화주간 2022’ 공식 상영작 16편 공개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0.07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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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8일까지 스퀘어원 등에서 관객 민나
관람료 무료... 1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시작

인천의 영화축제 ‘인천영화주간 2022’의 공식 상영작이 7일 공개됐다.

인천영상위원회는 ‘가족의 재발명’을 주제로 오는 22일(토)부터 28일(금)까지 연수구 스퀘어원, CGV 인천연수 등 인천 전역에서 진행되는 ‘인천영화주간 2022’에서 3개 섹션에 걸쳐 국내외 영화 16편이 공식 상영된다고 이날 밝혔다.

‘인천영화주간 초이스’ 섹션에서는 가족의 해체라는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가족의 모습들을 그린 영화 8편이 상영된다. 버림 받은 아이가 새로운 가족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긴장감 속에 녹여낸 <아이를 위한 아이 (감독 이승환)>를 비롯한 <늑대소년 (감독 조성희)>, <미쓰백(감독 이지원)>, <아내가 결혼했다(감독 정윤수)>,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오성윤)>등 국내 작품 5편과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기쿠지로의 여름(감독 기타노 다케시)>, <인크레더블(감독 브래드 버드)> 등 해외 작품 3편이 관객들을 만난다.

8편 중 <인크레더블>과 <마당을 나온 암탉>은 22일(토)과 23일(일) 각각 스퀘어원 야외광장에서 상영돼 아이와 함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다.

‘인천영화주간 포커스’ 섹션에는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어린 나이에 동생을 돌보는 ‘영케어러’가 된 한 소녀의 미묘한 심리 변화에 주목한 <영주(감독 차성덕)>를 필두로 <메종 드 히미코(감독 이누도 잇신)>,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친애하는 세입자(감독 청유치에)> 등 가족의 기원이 되는 돌봄의 가치를 담아낸 영화 4편이 상영된다. 

‘인천영화주간 특별전 - 우리 시대 가모장의 얼굴, 윤여정’ 섹션에서는 우리 시대 가모장(家母長)의 대표적 표상인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4편을 통해 희생과 인내만을 강조하는 전통적 모성 이미지에서 벗어나 나름의 욕망에 충실하면서도 가족의 삶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가모장적 가치관의 이면의 들여다본다. 나이를 먹고도 제 앞가림을 못하는 자식들에게 묵묵히 밥을 해주며 그들의 어떤 치부도 가슴으로 끌어안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린 <고령화 가족(감독 송해성)>과 함께 <계춘할망(감독 창)>,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 <죽여주는 여자(감독 이재용)>가 상영된다. 

지역극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SEE YOU IN CINEMA: 극장에서 만나요>도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부평 대한극장과 한국 최초의 극장 애관극장, 다양한 독립 예술영화들을 선보이고 있는 영화공간주안,  동구 미림극장 등 4개 극장에서 진행된다.

모든 상영작 관람은 무료이며, 11일(화)부터 20일(목)까지 '인천 영화 주간' 공식홈페이지 내 사전 신청 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선착순(1인 1매)으로 무료로 영화 관람이 가능한 티켓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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