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복, 취임 100일 기자회견... "백령항로 대형 여객선 공모 성사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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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복, 취임 100일 기자회견... "백령항로 대형 여객선 공모 성사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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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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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복 인천 옹진군수는 취임 100일을 맞아 1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추진할 중점 사업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문 군수는 “7월 1일 취임 이후 7개면 23개 유인도서를 다니면서 주민들의 생활민원을 청취했다”며 “굴업도, 울도, 백아도, 지도, 문갑도, 소청도, 소연평도 지역도 면 소재지 만큼 노인회관, 복지관, 상수도시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경복 옹진군수와의 의 1문 1답.

 

▲ 문갑도 둘레길 조성과 관련해 교통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나온다.

- 옹진군이 인천에서 덕적 자도를 바로 연결하는 254석 규모의 배를 건조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해소하겠다.

문갑도는 오래전 독을 굽던 자리가 발견되어 문화재적 가치가 크며, 하루산의 전경이 매우 뛰어나 둘레길을 조성하면 매력적인 힐링여행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옹진 도서지역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있는데 향후 어떤 계획이 있나.

- 최근 백령도에 다녀왔는데 까나리액젓 생산량이 많은데 소비가 안 돼 수협에 재고가 많이 쌓여있다. 올 김장철을 맞아 까나리액젓의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TV 및 다양한 언론매체에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덕적군도의 아름다운 무인도에 대해서도 홍보에 나설 생각이다. 옹진군 홍보 강화를 위해 '바이옹진(옹진을 팝니다)'라는 홍보계획을 수립중이다.

 

내년에 백령항로 하모니플라워호의 여객선 선령이 종료되는데 대안은 무엇인가.

- 백령항로를 운항하는 하모니플라워호의 선령이 내년 5월 30일 종료되는데 대체 선박 투입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하모니플라워호의 면허 반납 등 현실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있어 인천해수청, 인천시와 해결방안을 계속 협의하고 있다.

백령항로에는 코리아프라이드호가 운항중이지만 차량 등 대형 짐을 싣을 수 있는 배가 필요하다. 3천톤급 대체 선박 공모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

 

민선7기 시정부가 영흥도에 자체 쓰레기매립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인센티브로 제2영흥대교를 건설을 추진했다. 민선8기 시정부가 자체 매립지 조성계획을 백지화했는데 제2영흥대교 건설은 어떻게 되나.

- 제2영흥대교는 쓰레기매립장과 상관없이 건설해야 하며 매립장 예정 부지 27만평에 대해서는 옹진군이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야한다는 입장을 인천시에 건의해 놓고 있다.

 

백령도에 있던 약국이 없어진 문제에 대해 대안은?

- 지난 8월 백령도 약국이 폐업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기회에 백령도 뿐아니라 도서지역 약국개설 지원책을 만들어 시행할 계획이다. 이후에 조례를 제정하더라도 소급적용해 해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 도서지역에 약국을 유치하려면 지원책이 필수다.

 

공립 노인요양시설의 민간위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해법이 있나.

연평, 북도, 자월에 노인요양시설을 완공됐고 대청, 덕적에는 짓고 있다. 민간 위탁을 위한 조례도 어제 통과됐다. 초기 1~2년은 군이 일정부분 지원하는 지원책을 펴면서 사회복지법인에 운영을 위탁하겠다. 옹진군에 주소를 둔 요양사, 사회복지사를 채용토록 해 시설 1개에 최소 12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민간위탁을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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