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월미도·개항장 중심 야간 관광벨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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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월미도·개항장 중심 야간 관광벨트 조성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0.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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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에서 선정
2025년까지 56억원 투입, '빛의 도시' 조성
공모사업 종료 후 2030년까지 자체 사업 추진
'빛의 도시' 슬로건과 송도센트럴파크 야경 및 개항장 문화재 야행(자료제공=인천시)
'빛의 도시' 슬로건과 송도센트럴파크 야경 및 개항장 문화재 야행(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와 월미도·개항장을 중심으로 야간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첫 실시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서 우리나라 제1호 ‘빛의 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56억원(국비와 시비 각 28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야간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야간 관광벨트 조성은 ‘올 나이츠 인천(All nights incheon)’을 슬로건으로 대한민국의 문을 열었던 ‘개항도시’에서 엔데믹 시대 다시 찾는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빛의 도시’로 도약하는 스토리를 접목해 야경 명소와 함께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다.

 

인천 야간 관광벨트 조성사업 대상지
인천 야간 관광벨트 조성사업 대상지

핵심권역은 송도국제도시(아트센터인천~G타워~트라이보울~센트럴파크~송도컨벤시아~트리플스트리트)와 월미도·개항장(월미도~인천내항·상상플랫폼~차이나타운~자유공원)이고 연계권역은 수봉공원·소래포구 등 야간경관 10대 명소에 포함된 7곳이다.

구체적 사업 내용은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상설 및 비상설) ▲야간관광 명소 조성(야간경관 랜드마크 및 조망 명소) ▲야간관광 여건 개선(맞춤형 안내서비스 제공, 관광객 이동편의 개선 등) ▲유사사업 연계(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문화재 야행, 음악축제 등)다.

상설 야간관광 콘텐츠는 특화 프로그램(야간공연·야시장·문화재 등 야간개방 등)과 선셋투어(노을야경버스·수상레저보트·달빛 디너 크루즈 등) 등을 검토하고 있다.

비상설 야간관광 콘텐츠는 인천 시그니처 빛축제, 미디어 아트페어 등을 구상 중이다.

시는 12월 중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선포식’을 열 예정이며 2025년 공모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2030년까지 시 자체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의 관광 추세는 지역의 야경 명소와 콘텐츠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제1호 ‘빛의 도시’에 걸맞게 야간관광 인프라 구축과 체계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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