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쇼 보러 영종 갈까?... 22 · 23일도 인천 축제·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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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쇼 보러 영종 갈까?... 22 · 23일도 인천 축제·행사 풍성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0.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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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에서 세계전통음식축제 열려... 화려한 해상불꽃쇼도
'2022 인천영화주간' 행사, 인천생활문화동아리 축제도 눈길
인천대공원서는 벼 베기 체험... 로컬푸드' '팜파티'도 열려
영종국제도시 해상불꽃쇼 (사진= 중구 제공)
영종국제도시 해상불꽃쇼 자료사진

가을의 끝자락으로 달려가고 있는 이번 주말에도 인천 곳곳에서 축제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영종국제도시에서는 ‘영종 세계전통음식축제’가 열려 해상불꽃쇼가 화려하게 가을밤을 수놓으며, 연수구에서는 인천대표 영화축제인 ‘인천영화주간 2022’이 개최돼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는 ‘인천생활문화동아리 축제’가 시민들을 맞고,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인천도호부관아에서는 ‘전국차인큰잔치’가 3년 만에 재개돼 전국의 전통차를 음미할 수 있다.

남동구 인천대공원에서는 반디논 벼베기 체험행사, 계양구 인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로컬푸드 팜파티가 열린다.

 

■ 세계 음식 맛보고 해상불꽃쇼까지... 영종 세계전통음식축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2일(토)과 23일(일)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 일대에서 ‘제1회 영종국제도시 세계전통음식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 체험, 음식 전시회 등 음식 관련 프로그램과 청년마켓, 어린이 물물교환, 컬러풀 퍼레이드, 세계 전통문화공연, 지역예술인 공연, 시네마OST콘서트, 가을음악회, 각 나라별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22일에는 중구국악예술단이 출연해 바다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배 띄워라’ 등을 공연하고 23일에는 동물원, 신현희 등의 초대가수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2018년 이후 코로나 19 여파로 2년 간 중단했던 영중국제도시 해상불꽃쇼가 오후 8시 피날레 행사로 열려 영종국제도시의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인천대공원 반디 논 벼 베기 자료사진

■ 인천대공원 반디 논에서 체험하는 가을걷이

인천시가 22일(토)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인천대공원 습지원 내 반디 논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전통방식의 벼 베기와 탈곡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가 서식하는 습지원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인천시민 누구나 반디논학교(청소년 벼농사 체험단) 학생들이 2,500㎡의 논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직접 기른 벼를 낫과 홀태, 탈곡기를 활용해 수확해 볼 수 있다.

 

 

■ 103개 팀의 하모니 경연... 2022 인천 생활문화동아리축제

인천시가 22일(토)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2022 인천생활동아리 축제’를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다시, 모이자!’라는 주제로 인천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동아리 103개 팀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 및 전시와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7시부터 시작되는 폐막행사에는 43명의 오카리나 장르연합공연, 36명의 우쿨렐레 장르연합공연, 62명의 통기타 장르연합공연, 25명의 협연으로 이뤄진 생활악기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400여명이 함께 만드는 콜라보레이션 공연 '인천 동아리, 아리랑'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배우 박해일(왼쪽)과 현우석 (사진=인천영상위 제공)

■ 가을에 돌아보는 가족의 의미... '인천영화주간 2022'

인천영상위원회가 오는 22일(토)과 23일(일) 양일간 스퀘어원 CGV 인천연수에서 '인천영화주간 2022'을 개최한다. 또한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CGV 인천연수, 대한극장, 애관극장 등 5곳에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인천 영화 주간은 인천시 주최, 인천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무료 영화 행사로 지난해 첫 선을 보였다. 시민들과 함께 ‘영화 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삶과 이야기가 살아있는 인천의 가치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됐다.

올해 ‘인천 영화 주간’은 '가족의 재발명'을 주제로 ‘인천 영화 주간 초이스’를 비롯해 ‘인천 영화 주간 포커스: 가족의 기원으로서의 돌봄’, ‘인천 영화 주간 특별전: 우리 시대 가모장의 얼굴, 윤여정’ 총 3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가족의 의미를 묻고 탐구하는 국내외 영화 16편이 상영된다. 상영작은 모두 무료다.

특히 개막일인 22일과 23일 CGV 인천연수에서 각각 상영되는 송해성 감독의 영화 <고령화 가족>, 이승환 감독의 <아이를 위한 아이>상영 후에는 주연배우 박해일과 현우석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날 영화관 야외 광장에선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제22회 전국차인큰잔치에서 어린이가 차예절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차문화협회 제공)

■ 인천도호부관아에서 음미하는 전통차... 제33회 전국차인큰잔치

사단법인 한국차문화협회가 22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인천도호부관아에서 ‘제33회 전국차인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차인들이 만든 차를 재료로 한 음식 50여점이 출품돼 차 음식 전시 및 경연대회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차우림 체험(녹차, 황차, 가루차, 홍차, 청태전)을 비롯해 박하, 쑥, 천궁, 당귀, 계피를 섞어 만드는 전통 향낭 만들기 체험, 노리개 만들기, 전통연 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1시에는 개막식으로 선비다례가 시연되며 오후 3시부터는 규방다례, 생활다례, 가루차행다례 시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오후 4시에는 차 음식 경연대회 시상 및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3회 전국 인설차문화전 온라인 차예절경연대회 시상식이 열린다.

 

 

■ 인천 로컬푸드가 한곳에... 인천시농업기술센터 팜파티

인천시가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계양구 인천시농업기술센터 야외 열린광장에서 팜파티 행사를 개최한다.

‘팜파티 in 인천’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짚풀복조리만들기, 고추장만들기, 알로에오감놀이, 꽃차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인천 로컬푸드·가공상품 전시회가 진행된다.

행사장은 농기계 및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과 볼거리로 꾸며질 예정이며 전시회는 농업기술센터 1층 농업홍보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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