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관광의 꽃... 관광 자원과 접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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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관광의 꽃... 관광 자원과 접목돼야"
  • 김정형 객원 기자
  • 승인 2022.10.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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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활용한 영종 국제도시 발전 방안' 주제
제4회 인천 중구 관광포럼 열려

‘(사)인천시관광협회 중구지회’가 '축제를 활용한 영종국제도시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4회 인천중구 관광포럼이 21일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얄 엠포리움호텔에서 열렸다.

영종지역 공항경제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포럼이 거듭되며 위상을 정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전문적인 패널들이 나와 발제했다. 지난 3차 관광포럼은 해양 레저문화에 관한 포럼이었다.

이번 포럼의 첫 번째 발제자 세종대 관광경영학과 민경석 교수는 세계 10대 축제와 한국의 축제를 비교 설명하였다. 한국의 축제는 현재 연간 800개 정도 개최되고 있지만 지난 2005년에는 1,200개정도로 더 많은 축제가 열렸다. 코로나 전염병의 여파로 축제문화가 축소된 것이다.

국제적으로 일본의 축제는 현재 14,000개의 축제가 시행되고 있다. 프랑스는 일본보다 3 배나 많은 축제가 있다. 민 교수는 이외에도 브라질, 독일, 영국, 몽골, 이탈리아, 태국, 멕시코, 스페인의 예를 들어 축제를 설명했다. 사실 축제는 관광의 꽃이다. 영종 지역의 축제 역시 관광자원과 접목되어 개최되어야 한다는 것이 민 교수의 설명이다.

김민주 컬쳐 클럽 대표는 축제를 활용한 영종 국제도시의 발전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걸어 보았고 영종 지역을 네 차례에 걸쳐 걸어서 관찰했다. 걸어 다니면서 영종의 멋진 경관들을 보고 영종도의 역사성을 강조하는 축제의 개발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한국축제포럼 인천지회 전수철 회장은 영종지역의 축제현황을 분석하며 장기적 관점의 축제 발전전략이 부재하였으며, 재정 규모가 빈약하고, 주민참여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하여 영종 시민의 설문조사 사항을 발표하고, 영종지역의 축제들을 검토하여 대표 축제를 설명하였다. 영종에는 영종그린문화축제, 용유 용축제, 영종주민의날, 무의도 축제, 스카이 페스티벌, 무의도 축제 등이 있음을 설명하고 그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전 회장은 축제는 지역주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인천관광공사 홍정수 고객홍보팀장(관광경영학 박사)은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인천 계양구 축제와 송도, 월미도, 개항장 축제는 인천의 현재 이미지를 바꿀 정도의 축제가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현재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이루어지는 이벤트를 지역주민 참여 축제로 활용한다면 또한 좋은 축제를 기획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강조했다.

이후 김요한 인천시 관광협회 중구지회 부회장의 사회로 참석자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옹진지역 위원장은 "지금까지 인천의 행정을 맡아 연구한 것 보다 좋은 의견을 많이 들었다"며 "인천의 미래 축제를 위해 좋은 전략을 토론해 보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영종문화관광협회는 지난해 8월에 창립총회 준비위원회를 개최한 이후 12월에 인천시 관광협회 이사회 중구 지회를 설립하여 영종지역의 관광 인프라 구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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