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사회복지 뮤지컬 ‘사랑의 포스트’ 인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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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사회복지 뮤지컬 ‘사랑의 포스트’ 인천 공연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0.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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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12일 서구문화회관, 18~19일 부평아트센터
뮤지컬 '사랑의 포스트'

국내 최초로 사회복지를 다룬 뮤지컬‘ 사랑의 포스트’가 11월 11~12일 서구문화회관과 18~19일 부평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사랑의 포스트는 동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봉사단체다. 도움을 필요로 하거나 소외된 이웃에게 편지를 받고 답장하고 문제가 있으면 도움을 주기도 한다.

연령별 복지대상자를 모델로 한 4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이혼과 청소년 문제, 젊은이들의 사랑과 일탈, 노숙자, 노인 문제를 다룬다.

각각의 에피소드별로 다른 색깔의 연극적 양식을 보여준다. 음악 또한 극적인 양식에 따라 록, 힙합, 가요 등 장르를 달리해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9세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2006년 KBS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김진태가 할아버지 역할을 맡았고,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경영이 사랑의 포스트의 터주대감 같은 역할을 맡았다.

안방극장과 연극무대에서 오랫동안 활동 중인 이화영, 황선정, 김인숙 등 배테랑 배우들도 젊고 힘 있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는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초로 사회복지에 대해 다룬 만큼 공익성에 무게를 두고 사실상 무료로 공연된다. 인천시와 사회복지협의회, SK인천석유화학 등 공공기관과 기업이 전회 티켓을 구입해 관객을 초청하는 방식이다.

박상우 연출가는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인물들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고 사회복지 문제를 관객과 공유하고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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