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해시드 김서준 대표에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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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해시드 김서준 대표에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0.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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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의원
윤상현 의원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은 24일 정무위 금융종합 국정감사를 앞두고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국내 코인 투자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전무후무한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진상을 파악하기 하기 위해 해시드 김서준 대표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의원은 이날 “테라-루나 사태는 테라의 공동 창업자인 권도형, 신현성 대표에게 그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나 현재 권 대표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며, 신 대표는 지난 금융위 국감에 이어 오늘도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했다”며 “해시드의 김 대표도 증인으로 요청했으나 불안장애 및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국회 정무위원회 뿐만 아니라 28만명의 피해자들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조하고 해시드 김 대표가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관계자라는 근거로 △해시드가 루나코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는 점 △루나코인의 위험성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점 등을 꼽았다.

윤 의원은 “루나코인이 빠르게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는 해시드의 역할이 컸다”며 “해시드는 바이낸스 랩스, 두나무 등과 함께 국내 가상화폐 투자 업체들에 루나를 소개하고 투자 유치를 알선했으며, 이는 일반인들에게 루나코인이 매우 안정성이 높은 코인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앞서 지난 6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스테이블 코인 테라가 급락하면서 국내 코인 투자자 28만명에게 무려 77조원의 피해를 입혔다며 전무후무한 코인 대폭락 사태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테라-루나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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