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바람 설치전 '날개, 싸돌아다니다' - 다섯번째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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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바람 설치전 '날개, 싸돌아다니다' - 다섯번째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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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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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송도캠퍼스 예술체육대학으로, 11월 5일까지 전시
날개, 싸돌아다니다(인천대학교 예술체육대학)_사데풀씨앗, tpu풍선, 도래, 낚시줄_가변설치_2022
날개, 싸돌아다니다(인천대학교 예술체육대학)_사데풀씨앗, tpu풍선, 도래, 낚시줄_가변설치_2022

장소를 옮겨가며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풍선 설치 예술을 선보이고 있는 최바람 작가가 다섯번째 장소로 인천대학교 예술체육대학을 선정해 작업했다.

최바람 작가는 2020년 가을, 인천 연수구 송도동320 갈대숲 공한지에서 민들레 씨앗과 닮은 염생식물인 사데풀 씨앗을 채취했다. 그곳은 체육 시설이 들어서며 그 때의 모습은 해체될 것이다. 2021년 가을, 씨앗을 채취한 곳에서 사데풀 씨앗이 담긴 풍선 형태로 설치 시작했다.

이후 그곳을 떠나 사적인 장소와 공개된 장소에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사데풀 씨앗이 이동하고 머물며 만난 이야기들을 기록, 사색하며 인천대공원, 장미근린공원, 캠프마켓,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이어 다섯 번째 공개 전시되는 곳이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예술체육대학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캠퍼스는 송도국제도시 개발의 일환으로 계획되어 2009학년도 2학기부터 쓰이기 시작했다북문 방향에 있는 16호관 예술체육대학은 4층 건물로 1층에서 4층까지의 내부 중앙을 직사각 형태로 비운형태이다.

투명한 천정으로 하늘이 보인다. 비워진 공간의 3층과 2층을 중심으로 사데풀 씨앗이 담긴 풍선을 설치했다. 지나는 사람들의 다양한 시선과 걸음들이 이제까지와는 다른 위치와 형태로 풍선에 담길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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