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 2단계사업, 오페라하우스는 짓고 뮤지엄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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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인천 2단계사업, 오페라하우스는 짓고 뮤지엄은 변경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0.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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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아트센터인천 2단계사업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아트센터인천 2단계사업 예상도. 오른편 건물이 오페라하우스 등 2단계사업 건축물이다. (인천시 제공 자료사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인천의 2단계사업으로 당초 계획했던 오페라하우스는 건립되지만 뮤지엄은 아트&테크센터로 변경돼 건립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청은 31일 송도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 신문식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트센터인천 2단계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5월부터 해당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메타기획컨설팅이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건축 기본계획 재검토, 사업 타당성 등에 대한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인천경제청의 최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자리로 마련됐다.

오페라하우스는 객석 1,439석 규모의 국제적인 수준의 공연장으로 계획됐다. 가변식 음향제어장치를 사용할 수 있고 객석 끝에서 무대 전면부까지 가시거리가 확보되는 4면 무대가 깆춰진다.

뮤지엄은 국제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반영한 콘텐츠들을 생성해내는 아트&테크센터로 변경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다양한 규모의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예술과 기술 등 여러 영역이 융합된 미래 예술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고, 실험적인 창작과 연구 프로젝트 활동을 위한 아트&테크 랩 등도 조성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트센터인천 2단계사업 계획을 올 안에 확정하고 내년에 타당성 조사 및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2024년 설계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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