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인천시민 18명 상담전화 통해 심리적 고통 호소
인천시가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한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심리회복 지원에 나섰다.
1일 인천시는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정신적 위기상황이 찾아올 경우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는 전국 공통 번호로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가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 상담전화를 통해 30일과 31일 이틀간 인천시민 18명이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으며, 현장에 있었던 시민 뿐 아니라 뉴스나 인터넷을 통해 사진과 영상 등을 접한 후 심리적 트라우마가 나타나 상담받은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코로나19 등 재난과 관련한 정신건강 위기상황에 대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태원 사고로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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