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성 1인 가구·점포 범죄예방시스템 강화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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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여성 1인 가구·점포 범죄예방시스템 강화 시범사업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1.02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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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인 가구에 보안용 안심홈세트 제공
여성 1인 점포에는 비상벨 안심서비스
내년 1~2개 군·구에서 시범사업 실시
여성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예시
여성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예시

인천시가 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여성 1인 가구·점포에 대한 범죄예방시스템 강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내년에 1~2개 군·구를 선정해 여성 1인 100가구 보안용 안심홈세트 제공, 여성 1인 100개 점포 비상벨 안심서비스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보안용 안심홈세트는 현관문 보조키, 문열림센서, 휴대용비상벨, 디지털비디오창, 창문잠금장치 등 3~5개의 보안물품을 제공함으로써 혼자 사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여성 1인 점포 비상벨 안심서비스는 범죄 상황에 직면할 경우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이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내년도 시범사업과 평가를 거쳐 이들 서비스를 10개 군·구 전체로 확대함으로써 2026년까지 여성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제공은 4,600가구, 여성 1인 점포 비상벨 안심서비스는 1,600개 점포로 늘릴 방침이다.

또 지난 2016년 10곳으로 시작해 현재 70곳을 운영 중인 여성안심 무인택배서비스도 내년 5~6곳을 늘리는 등 2026년까지 90곳을 운영키로 했다.

여성안심 무인택배서비스는 여성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해 이용실적이 6만9,230건에 이르고 있다.

한편 올해 5월 기준 인천의 여성 1인 가구는 23만2,134가구로 전체(131만1,588가구)의 17.7%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 1인 점포는 9만8,000여개에 이르고 있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최근 성폭력, 스토킹 살인, 디지털 성범죄 등 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력범죄가 지속 발생하면서 사회적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여성 1인 가구와 점포에 대한 안심서비스 제공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실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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