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국가급 국제행사 격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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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국가급 국제행사 격상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1.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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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프랑스 노르망디 캉 기념관 방문
인천시와 캉시 기념행사 발전 협력키로, 상호 초청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주간 지정 등 단계적 확대
프랑스 노르망디 캉 기념관을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사진제공=인천시)
프랑스 노르망디 캉 기념관을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가급 국제행사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유정복 시장이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 현장을 방문했다.

시는 유럽 4개국 순방에 나선 유정복 시장이 13일(현지 시간) 첫 방문지인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 칼바도스주의 주도인 캉에 있는 상륙작전 기념관을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유 시장은 조엘 브뤼노 캉 시장을 만나 세계 전사에 빛나는 인천·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사업을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모으고 캉시 대표단의 인천 방문을 초청했다.

브뤼노 캉 시장은 유 시장의 초청을 수락하며 “‘기억과 추모의 관광’은 모든 세대에게 중요한 만큼 인천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하고 2024년 노르망디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에 인천시 대표단을 초청했다.

 

조엘 브뤼노 캉 시장과 면담을 마치고 기념품을 교환하는 유정복 시장
조엘 브뤼노 캉 시장과 면담을 마치고 기념품을 교환하는 유정복 시장

한편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75주년이 되는 2025년에는 8개국 정상 참여를 목표로 16개 참전국 정상들과 해군참모총장을 초청해 국가급 국제행사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는 우선 내년부터 일회성 기념행사가 아닌 기념주간을 지정하고 상륙작전 재현, 국제안보포럼, 참전용사 문화체험, 9·15마라톤 및 안보 그림그리기 대회, 관련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2월까지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 추진 범시민협의체, 4월까지 행사 추진 TF를 각각 구성하고 6월부터 해군본부와 국외 초청인사 선정 및 지원체계 마련을 협의키로 했다.

또 6월에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도 발주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2차 세계대전 때의 노르망디상륙작전과 함께 한국전쟁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인천상륙작전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있다”며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을 국가급 행사로 격상시켜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제적 결집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면 인천이 초일류 글로벌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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