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테크노밸리 15일 착공... 수도권 3기 신도시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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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테크노밸리 15일 착공... 수도권 3기 신도시 '첫삽’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1.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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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7,000호 규모... 2026년 첫 입주 목표
계양테크노벨리 부지. 사진=인천시
계양테크노벨리 부지. 사진=인천시

수도권 3기 신도시 5곳 중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가 가장 먼저 첫 삽을 떴다.

인천시와 국토교통부는 15일 계양테크노밸리 조성공사 1공구 현장에서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원재 국토부 1차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축사에서 "계양테크노밸리 개발로 첨단 산업 입지가 조성되고 관련 기업이 입주한다면 새로운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계양테크노밸리가 계양구와 인천의 산업과 도시 발전을 이끄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도 "계양 등 3기 신도시는 정부의 맞춤형 주택 공급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며 "청년과 무주택 서민들에게 내 집 마련이라는 새로운 꿈과 희망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착공식 참석자들이 착공 첫삽을 뜨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계양테크노밸리는 정부가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2019년 10월 지정한 남양주왕숙 · 하남교산 · 부천대장 · 고양창릉· 인천계양지구 3기 신도시 5곳 중 한 곳으로 5곳 가운데 가장 먼저 착공했다.

이 사업은 총면적 333만㎡규모로 공공주택 9,000호 등 총 1만6,000호의 주택을 건설한다. 2026년 상반기 첫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녹지(94만㎡)를 5개의 선형공원으로 분산 배치해 공원을 중심으로 교류·소통과 보행 중심의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또 판교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자족공간(69만㎡)을 확보해 서울에 집중된 일자리 기능을 인천으로 분산·수용할 계획이다.

S-BRT(간선급행버스체계) 등 교통 결절점에 위치한 중심거점지역은 주거·상업·자족 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기획해 계양테크노밸리의 랜드마크로 만들 예정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계양테크노밸리가 일자리와 삶이 공존하는 직주근접 도시로 인천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거주하는 터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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