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서 부취제 누출... 검암·경서·당하동 악취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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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서 부취제 누출... 검암·경서·당하동 악취 민원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1.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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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사진=인천시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사진=인천시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일대에서 악취를 유발하는 부취제가 누출돼 일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수도권매립지 내 음폐수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관련 설비 철거 작업 중에 액체 성분의 부취제가 누출됐다.

부취제는 환경오염을 일으키거나 인체에 유해한 물질, 폭발성 물질의 유출 여부를 냄새로 감지할 수 있도록 첨가하는 물질이다.

인체에 유해한 독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양파나 계란 썩은 냄새, 가스 냄새 등 악취를 유발한다.

실제 서구지역 주민 커뮤니티 등에는 ‘머리가 아프다’, ‘냄새가 너무 심하다’, ‘토할 것 같다‘ 등 댓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관할 지자체인 서구는 관련 신고가 수십여건 접수되자 현장에 담당 직원을 보낸 뒤 원인을 파악했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흡착포와 토사로 방재작업을 한 뒤 탈취제를 뿌리며 물청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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