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독일 투자설명회서 3개사와 투자협력 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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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독일 투자설명회서 3개사와 투자협력 의향서 체결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1.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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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메 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힐링스파 & 리조트 유치 추진
테르메, 연내 미화 2억 달러 외국인직접투자(FDI) 신청서 제출키로
전통 수제 맥주 회사, 항공물류시스템 개발 벤처와도 의향서 맺어
테르메 그룹과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유정복 시장(사진제공=인천시)
테르메 그룹과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유정복 시장(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유럽에서 4개의 힐링스파 & 리조트를 운영하는 테르메 그룹과 투자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시는 17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한 ‘독일기업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3개 회사와 상호협력 의향서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25개 독일 및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제청은 테르메 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바다를 품은 유럽형 글로벌 힐링스파 & 리조트 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상호협력 의향서의 내용은 인천경제청이 부지 물색 협력 등 행정서비스 및 관계기관과의 소통·협력을 지원하고 테르메 그룹은 연내 미화 2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이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 그룹은 독일, 루마니아 등에서 4개의 힐링스파 &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 개장한 부쿠레슈티 지점의 경우 연간 12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유럽 최대의 힐링·휴식공간이다.

테르메 그룹 힐링스파 & 리조트의 특징은 계절과 관계없이 1년 365일 운영이 가능한 실내 돔 형태의 스파 공간과 식물원을 연계한 자연 친화적인 여가 공간이라는 점으로 부쿠레슈티 지점은 국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았다.

 

17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독일기업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
17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독일기업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

또 인천시와 경제청은 1831년부터 독일 전통 수제 맥주를 생산하는 풍크쉬타터사와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 시 수제 맥주 생산시설 투자를 협의하고 송도 맥주 축제와 독일 바이에른 뮌헨 옥토버페스트 멕주 축제의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ioT(사물인터넷)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항공물류시스템 개발 벤처기업인 아이오티에이엘(ioTAL GmbH)사와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인천 항공기업과의 협업, 인천 스타트업파크와의 연계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독일 프랑크푸르트 해외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성과를 거둬 기쁘고 실질적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집객 효과가 높은 테르메 그룹의 힐링스파 & 리조트 유치와 독일 전통의 수제 맥주 및 항공물류시스템 개발 벤처와의 협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관광객 유치, 스타트업 육성 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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