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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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1.28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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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3월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 발주 계획
송도달빛축제공원역~미송중학교 구간 1.46㎞, 정거장 2곳 건설
2024년 상반기 용역 끝내고 정부에 예타 대상사업 선정 신청
인천도시철도 1호선 차량
인천도시철도 1호선 차량

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국제도시 8공구 연장을 추진한다.

시는 내년 3월 ‘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용역비는 1억4,900만원,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교통수요 예측, 대안노선 검토 및 최적노선 선정, 경제성·재무성 분석을 거쳐 건설 및 운영계획을 수립한다.

인천 1호선 추가 연장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송도 8공구 미송중학교 간 1.46㎞를 연결하고 정거장 2개소를 두는 것으로 추정 총사업비는 3,303억원(국비 60%, 시비 40%)이다.

시는 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이 결정되면 시비 40%(약 1,321억원)는 경제자유구역특별회계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2016~2025)’에 반영된 8개 노선 중 투자 우선 7순위다.

현행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2016~2025)’상 투자 우선순위에서 ‘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보다 앞서 있는 사업은 ▲인천 2호선 검단 연장 ▲부평연안부두선 ▲송도트램 ▲인천 2호선 논현 연장 ▲주안송도선 ▲영종트램이다.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에 반영된 8개 노선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에 반영된 8개 노선

이처럼 투자 우선순위에서 상대적으로 밀린 ‘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을 서둘러 추진하는 것은 송도국제도시 8공구에 아파트 입주가 지속되면서 교통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8개 노선 중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1순위인 ‘인천 2호선 검단 연장’, 2순위인 ‘부평연안부두선’, 3순위인 ‘송도트램’ 등 3개다.

‘인천 2호선 검단 연장(3.07㎞)’은 지난해 예타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탈락한 가운데 ‘인천 2호선 고양 연장(18.5㎞)’에 포함해 예타를 재신청키로 하고 지난해 12월 김포·고양시와 함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트램(노면전차)인 부평연안부두선(18.72㎞)은 지난해 11월 ‘사업화방안 수립용역’에 착수했으나 지난 8월 추가 검토사항을 포함하기 위해 용역을 중지했고 송도트램(23.06㎞)은 지난 4월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에 들어간 상태다.

시는 2024년 상반기 ‘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을 끝내고 국토교통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신청키로 했다.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려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해야 한다.

이어 예타에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 시의 기본계획 및 사업계획 수립과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예산(국비 및 시비)을 편성할 수 있고 기본 및 실시설계 후 착공하게 된다.

도시철도는 막대한 예산이 드는 장기 사업인데다 절차도 복잡하고 까다로워 실현 가능성과 설계·착공·개통 등 구체적 사업 시기는 가늠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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