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선은 가짜 계양사람”... 이재명 측근 김남준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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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선은 가짜 계양사람”... 이재명 측근 김남준 불구속 기소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1.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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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찰이 지난 6·1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운동 과정에서 상대 후보 관련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김남준 민주당 대표실 정무부실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인천지검 형사6부(손상욱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실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실장은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둔 지난 5월 23일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 캠프 대변인이던 김 실장은 논평에서 "(윤 후보가) '25년'과 '계양사람'을 참칭하며 이 후보가 계양에 연고가 없다고 선동하더니 실상은 본인이 '21일'에 불과한 '가짜 계양사람'이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윤 후보는 “계양에 전월세로 살다가 집주인이 갑자기 집을 팔아야 한다고 사정해 서울에 장만해 놨던 집에 왔던 게 맞다”며 “(올해 3월) 대선이 끝나고 다시 (계양) 집을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김 부실장이 허위사실임을 인식하고도 선거용으로 이같은 주장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실장은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실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성남라인 3인방’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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