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필리핀 어린이 3,100명에 크리스마스 선물보따리
상태바
우크라·필리핀 어린이 3,100명에 크리스마스 선물보따리
  • 인천in
  • 승인 2022.12.04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안장로교회, 신도들이 직접 채운 선물상자와 후원금 등 1억9천만원 상당 전달
축구공, 인형, 양말, 머리빗, 신발 등 어린이 위한 다양한 선물 담겨 

주안장로교회(위임목사 주승중)가 올 크리스마스를 맞아 우크라이나와 필리핀 어린이 3천100여명에 선물을 전달한다. 선물보따리에는 축구공, 인형, 양말, 머리빗, 신발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이 담겼다.   

주안장로교회는 기독교 NGO인 '사마리안 퍼스 코리아'와 함께 이같은 OCC(Operation Christmas Child) 프로젝트를 지난 추수감사절에 기획해 올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OCC 프로젝트는 전 세계의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신도들이 직접 채운 선물상자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 사업이다. 

교회 신도들이 이번에 보낸 선물은 약 3,100여개의 선물상자를 비롯, 배송 및 양육비용 그리고 약 5,000만원의 온라인 후원금, 1천5백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 등을 합하면 약 1억8천9백만원 상당에 이른다. 이와는 별도로 우크라이나와 필리핀 어린이들에게 신발을 전달해 달라고 3000개의 신발(1천 5백만 원 상당)을 후원한 이 교회 신도도 있다.  

선물상자를 후원한 신도들은 미취학 어린이들과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전세대가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됐다.

주안장로교회 관계자는 "한 번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해주고 우리의 가슴 속 온기를 나누기로 했다"며 "이런 감사와 나눔의 운동이 한국 교회와 우리 사회 곳곳으로 퍼져갔으면 좋겠다"고 4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