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의 맛, 내년에도... 추신수, 연봉 17억에 재계약
상태바
우승의 맛, 내년에도... 추신수, 연봉 17억에 재계약
  • 최림 객원기자
  • 승인 2022.12.05 2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O리그 첫 시행 샐러리캡 감안, 연봉 10억 삭감 합의
풍부한 경험 토대로 2년 연속 우승을 위한 리더 역할 기대
야구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와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험으로 22시즌 우승을 일구는데 큰 힘을 보탠 추신수가 내년에도 SSG랜더스의 리더로써 팀 우승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사진=SSG랜더스 제공)
야구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와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험으로 22시즌 우승을 일구는데 큰 힘을 보탠 추신수가 내년에도 SSG랜더스의 리더로써 팀 우승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사진=SSG랜더스 제공)

SSG랜더스는 지난 5() 추신수(40)와 연봉 17억 원에 2023시즌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팀의 주축 리드 오프로 활약하며 SSG랜더스의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통합 우승을 이끈 추신수가 내년 시즌 현역 연장을 결정했다.

추신수는 내년 시즌부터 적용되는 KBO리그의 샐러리캡 제도를 감안해 구단과 후배 선수들을 위해 입단 첫해부터 2년간 유지해 온 27억 원 연봉에서 10억 원을 삭감하기로 구단과 합의했다.

추신수는 시즌 초반 팔꿈치 수술로 인해 재활의 시간을 보낸 뒤 정규리그 112경기 타율 0.259, 106안타 16홈런 출루율 0.382(리그 7), OPS 0.812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한국시리즈 6경기에서 8안타 타율 0.320, 출루율 0.414로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생애 첫 우승을 경험했다.

SSG에서 3년째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된 추신수는 야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내년 시즌에도 클럽 하우스의 중추적인 리더로써 팀의 2연속 우승을 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신수는 내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부터 KBO리그에 도입되는 샐러리캡 팀별 상한액은 1142,638만 원으로 결정됐다. 샐러리캡 상한액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2회 연속 초과 하면 초과분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해야 하며 다음 연도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3회 연속 초과 시에는 초과분의 1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해야 하고, 다음 연도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구단 입장에서는 벌금보다 신인 지명권이 큰 손해다. 따라서 각 구단으로서는 샐러리캡 상한액을 지키기 위한 운영의 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