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AA10-1블록 'e편한세상' 제로에너지 단지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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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 AA10-1블록 'e편한세상' 제로에너지 단지로 건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2.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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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공사의 민간참여주택건설사업,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계획
에너지효율 1++ 등급, 에너지자립률 20% 이상으로 실시설계 중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입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 돌아갈 것"
검단신도시 AA10-1블록 'e편한세상' 아파트 단지 조감도(자료제공=iH공사)
검단신도시 AA10-1블록 'e편한세상' 아파트 단지 조감도 (자료제공=iH공사)

인천 검단신도시 AA10-1블록 아파트가 제로에너지 주거단지로 건설된다.

iH공사(인천도시공사)는 DL건설(옛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민간참여주택건설사업인 검단 AA10-1블록 1,458호의 아파트 단지를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단위면적당 1차 에너지 소요량, 주거용은 연간 60~90㎾h/㎡), 에너지 자립률(건축물 에너지 소비량 대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20% 이상인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으로 계획하고 내년 상반기 예비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건축물에너지효율은 주거용의 경우 1+++등급(연간 60㎾h/㎡ 미만)부터 7등급(연간 370~420㎾h/㎡ 미만)까지 10단계, 제로에너지건축물은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등급(100% 이상)부터 5등급(20% 이상~40% 미만)까지 5단계로 나눠진다.

iH는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계획에 맞춰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열과 기밀 성능을 강화하고 자연채광 성능을 개선한다.

또 세대 열회수 장치를 설치하고 LED 조명 100%를 적용하며 단지 전체의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BEMS)을 갖춘다.

이와 함께 아파트 옥상에는 태양광발전설비, 입면에는 지열시스템을 각각 설치하고 에너지 사용량 20% 이상을 자체 생산키로 했다.

검단신도시 AA10-1블록 아파트는 분양주택 중 AA16블록(현대건설 컨소시엄 참여, 힐스테이트)에 이은 두 번째 제로에너지 주거단지다.

정부는 2020년부터 공동주택을 제외한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축물의 제로에너지를 의무화했으며 단계적으로 적용 대상을 넓혀 내년부터 공공 공동주택도 의무화한다.

iH공사는 지난 5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에 따른 에너지절약계획 검토 전문기관으로 신규 지정받아 인천지역 공동주택(친환경) 민간사업의 에너지절약계획 적정성 검토를 맡고 있다.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은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건설 사업자가 설계의무사항(단열조치, 방습충 설치, 고효율 가정용 보일러, 난방, 급탕·급스펌프 등) 및 냉·난방 효율 등에 대한 에너지절약계획서를 제출하면 사업승인권자인 지자체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평가하는 제도로 주택사업계획승인의 필수 절차다.

iH공사 관계자는 “검단신도시 AA10-1블록 아파트 단지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5등급으로 계획했다”며 “에너지절약계획 검토 전문기관인 우리 공사는 검단신도시 공공아파트는 모두 에너지제로건축물로 건설함으로써 입주민들에게 에너지 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참여주택건설사업인 검단신도시 AA10-1블록(8만2,377㎡)은 DL건설(옛 대림산업, e편한세상)이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6월쯤 착공 예정이며 전용면적 기준 59㎡, 84㎡, 104㎡의 아파트 1,458호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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