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제작 인공위성 2025년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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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제작 인공위성 2025년 우주로 간다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2.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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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발사 누리호에 탑재될 큐브위성 제작
인하대 연구팀이 개발할 큐브위성 예상도 (사진=인하대학교 제공)

인천 인하대학교 연구팀이 2025년 누리호 4차 발사 때 탑재될 '큐브위성'을 제작한다. 

인하대학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주관하는 ‘2022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인하대가 제안한 위성이 2025년 발사 위성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 큐브위성 경연대회는 초소형 위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내 대학(원)생과 국내 산업체에 큐브위성을 직접 제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인하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할 ‘큐브위성’은 오는 2025년 5월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4차 발사 때 탑재돼 우주 궤도상으로 발사될 예정이다.

인하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최기영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은 개발팀은 세계 최초로 큐브위성 내에 유연 구조의 태양전지를 말아서 탑재한 후 우주에서 전개하는 방식의 큐브위성을 제작한다.

이는 소형위성의 전력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고 우주 태양광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로써 인하대학교는 미래우주교육센터 운영사업과 스페이스 챌린지사업 등 우주 분야 주요 국가주도사업에 연속 선정되면서 미래 우주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할 발판을 마련했다.

인하대학교는 향후 우주 핵심기술 연구기관으로서 국내 우주개발과 관련한 연구와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우주산업 육성 및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항공우주융합캠퍼스의 개설을 통한 항공우주 핵심 육성 분야에 대한 발전 의지와 투자가 결실을 보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하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최기영 교수 연구팀의 연구실 현장 (사진=인하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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