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당류 저감화 제과점' 19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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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당류 저감화 제과점' 19곳 선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2.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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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당류 저감 빵은 1회 섭취량(70g) 기준 당 함유량 3g 미만
인천시민의 높은 당뇨병 진단율과 비만율 낮추기 위한 방안
표지판 부착, 인천관광 홈페이지 '인천투어' 소개 등 홍보 지원
표지판을 부착하는 '당류 저감화 제과점(사진제공=인천시)
'당류 저감화 제과점' 표지판 전달(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개인운영 제과점(동네 빵집) 19곳을 ’당류 저감화 제과점‘으로 선정했다.

시는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백화점 입점 등 대형 제과점을 제외한 개인운영 제과점 21곳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교육 및 기술지원과 함께 당류를 낮춘 빵을 전시할 진열대와 푸드박스 등을 지원하고 기준 당도 준수 여부 및 위생관리 등 현장평가를 거쳐 19곳을 ‘당류 저감화 제과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당류 저감화 제과점’은 남동구 9곳, 서구 3곳, 연수·부평구 각 2곳, 동·미추홀·계양구 각 1곳이며 지정 당류 저감 빵은 1회 섭취량(70g) 기준 당 함유량이 3g 미만이다.

시가 빵류를 대상으로 당류 저감화 사업에 나선 것은 인천시민의 높은 당뇨병 진단율과 비만율을 낮추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년 지역 건강통계’에 따르면 2020년 ‘30세 이상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인천이 9.8%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또 비만율(자가진단)‘도 인천이 34.5%로 17개 시·도 중 두 번째를 기록했다.

시는 최종 선정된 19곳의 ’당류 저감화 제과점‘을 인천관광 홈페이지인 ’인천투어(itour.incheon.go.kr)’에 올리는 등 홍보·마케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인천시민들의 높은 당뇨병 진단율과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음식점 및 기관(구내식당)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나트륨 저감 사업에 이어 동네 빵집 당류 저감화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며 “당류를 줄인 건강한 빵이 시민건강과 동네 빵집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향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류 저감화 제과점(해당 빵)‘은 다음과 같다.

▲동구 브레드파파(통밀빵) ▲연수구 샹끄발레르(샤워도우 브레드), 노리케이크(단호박파운드케이크) ▲미추홀구 에벤에셀 과자집(통밀식빵) ▲남동구 퐁듀베이커리(통밀빵), 케익하우스 델리(통밀식빵), 까레몽 예술회관점(포카치아 치아바타), 안스베이커리 구월점(플레인 치아바타), 까레몽 만수점(호밀식빵), 토모루(통밀빵), 케레스베이커리(올리브 치아바타), 퐁듀크라상(통밀빵), 케익이벤트(호밀빵) ▲부평구 명인빵지순례1984(호밀깜빠뉴), 빨간풍차과자점(먹물 치아바타) ▲계양구 한상민과자점(호밀빵) ▲서구 아이에프베이커리(올리브 치아바타), 알벤토 2호점(통밀빵), 화이트오페라(독일호밀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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