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신창현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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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신창현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 해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2.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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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환경부에 의해 해임이 확정된 신창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임직원에 대한 갑질 논란을 빚었던 신창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이 해임됐다.

29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날 신 사장에 대한 해임 처분을 확정해 매립지공사에 통보했다.

환경부는 신 사장이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관련 규정에 따라 해임 처분을 내렸다.

환경부는 최근 매립지공사 전·현직 직원들로부터 신 사장의 폭언과 갑질을 폭로한 투서가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자체 감사에 착수한 바 있다.

신 사장에 대한 해임 처분은 내년 1월 2일 자로 시행된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신 사장은 직원들에게 지속해서 폭언하거나 부당한 업무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는 또 언론 기고문과 국정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수도권매립지 사용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혀 인천시 등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신 사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도 의왕시장, 청와대 환경비서관, 제20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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