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숨진 20대 빌라왕 수사 착수... “공범 있는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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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숨진 20대 빌라왕 수사 착수... “공범 있는지 확인”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1.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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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경찰청

인천지역 빌라와 오피스텔 수십 채를 보유하다가 숨진 20대 ‘빌라왕'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송모(27)씨 사건을 배당받아 관련 수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 당사자인 송씨가 숨져 그가 보유한 빌라를 중심으로 공범 유무에 대한 수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송씨는 자기자본 없이 갭투자로 인천 미추홀구와 부평구 일대 빌라·오피스텔 수십 채를 보유했으나 지난달 12일 숨졌다.

그는 임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았다.

송씨가 보유한 주택 중 세입자가 스스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주택은 50여 채로 파악됐다.

이 보험에 가입된 주택 임차인들이 돌려받을 보증금 규모만 100억원에 달하는 등 세입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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