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선 윤상현 당 대표 출마... “수도권서 이길 여당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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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4선 윤상현 당 대표 출마... “수도권서 이길 여당 만들어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1.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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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5일 오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열린 자신의 당 대표 후보 출정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왼쪽)이 5일 오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 출정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 동·미추홀구을)이 5일 “영남에 국한되는 국민의힘이 아니라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는 국민의힘을 만들어 달라”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당 대표 출마 출정식을 열고 “뒤에 눌러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당을 위해 싸울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마디로 우리 당은 이제 영남권 자민련”이라며 수도권에서 민주당과 비교해 의석수가 현저히 적은 상황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차기 총선에서 승패는 수도권에서 결정된다며 “분명 국민의힘의 심장은 영남이고 보수지만, 싸움은 수도권에 속하는 손과 발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낙동강 전선에서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수도권으로 진격할 것인지는 당원 동지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인천이 지역구인 자신이 당 대표가 돼야 국민의힘이 전반적으로 약세인 수도권에서 약진해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인천 동·미추홀구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윤 의원은 18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내리 4선에 성공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뺄셈의 정치 지양, 덧셈의 정치 실현 ▲자유민주주의에 투철한 이념정당으로 변혁 ▲당원소환제·대표 직속 신문고 설치·공천 시 당원 참여제도 보완 등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 등 3가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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