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월 아파트 분양 1,364가구... 설연휴·비수기로 물량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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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월 아파트 분양 1,364가구... 설연휴·비수기로 물량 적어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1.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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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연수구 2개 단지 분양
인천 연수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인천 연수구
인천 연수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인천 연수구

올해 첫 달인 1월 인천에서 1,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한다. 설 연휴와 분양 비수기가 겹친 탓에 공급 물량이 적은 영향이다.

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인천 2개 단지에서 총 1,364가구(일반분양 880가구)가 분양한다.

지난해 12월 분양 예정 물량과 비교하면 총가구는 1,308가구, 일반분양 물량은 1,039가구 줄어든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 분양 물량은 경기(4,083가구)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충북(915가구), 전북(745가구), 부산(168가구) 순이었다.

설 연휴와 분양 비수기가 겹친 탓에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공급 물량이 적다는 게 직방의 설명이다.

최근 분양시장은 집단대출 이자 부담 증가, 미분양 급증, 청약수요 위축 등이 맞물리면서 극심한 한파를 맞았다.

다만 정부가 시장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청약 규제 완화 등을 내놓고 있어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지 주목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실장은 “예비 청약자들이 개선되는 청약 제도를 꼼꼼히 확인한다면 ‘내 집 마련’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인천에서는 2개 단지 1,364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10구역 주택을 재개발하는 ‘더샵아르테‘는 포스코건설가 시공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146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이 중 770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연수구 옥련동 271-17 일원에는 ‘송도역경남아너스빌’ 218가구(일반분양 11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SM그룹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지하 2층~지상 20층, 3개 동, 전용 59㎡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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