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낙점한 인물 있나?... 인천도시공사, 사장 공모 재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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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낙점한 인물 있나?... 인천도시공사, 사장 공모 재공고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1.13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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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사장 공모, 응모자 4명 적임자 없음 처리
재공고 나오면서 유정복 시장 뜻 정해졌나 관심 집중
현 사장 임기 16일 만료, 한동안 사장 공백 불가피
상임감사는 한태일 전 시의회 사무처장... 2월 1일 취임

 

남동구 만수동 iH공사 사옥
남동구 만수동 iH공사 사옥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사장을 다시 공모한다.

iH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3일 ‘사장 모집 재공고’를 냈다.

지난해 11월 임기 만료가 다가온 사장, 상임감사, 비상임이사(노동이사)를 선출하기 위해 공모 공고를 냈으나 사장은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뽑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당시 사장 응모자는 인천시 국장, 내부 상임이사(본부장), 정부 산하 공기업 임원 출신, 민간기업 임원 출신 등 4명이었다.

사장 응모자격은 ▲3급(상당) 이상 공무원으로 3년 이상 경력 ▲공기업 및 투자·재투자·출연기관의 임원으로 3년 이상 경력 ▲국내외 대학교의 전임교수로 10년 이상 강의(근무) 경력 ▲상장기업의 상임임원(등기)으로 3년 이상 경력 ▲박사 학위 소지자로 경영 및 공기업 분야 10년 이상 경력 ▲위 각 호에 상당하는 자격 또는 능력이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사람으로 직전 공고와 동일하다.

iH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1년 단위로 연임 가능)이며 보수는 인천시장과의 경영성과계약에 의한다.

서류 접수 기간은 13~30일(오후 6시까지)로 방문(경영관리처) 및 이메일(insa@ih.co.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는 응모자가 4명 이하일 경우 생략(자격요건 적격여부만 판단)하고 4명을 초과할 경우 고득점 순 4명으로 압축해 2월 2일 결과를 공사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이어 2월 9일 면접심사(임원추천위원회가 결정하는 경우 생략 가능)를 거쳐 2배수 이상의 적격자를 선발하고 임명권자인 인천시장에게 추천하면 시장이 최종 임용자를 결정한다.

이처럼 시 산하 공기업 사장 임용은 시장 뜻이 절대적인 가운데 ‘iH공사 사장 모집 재공고’가 나면서 유정복 시장이 내정자를 결정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승우 iH공사 사장의 임기 만료는 오는 16일이기 때문에 한동안 공백이 불가피하다.

윤병석 상임감사의 임기 만료는 31일이며 신임 상임감사 내정자인 한태일 전 시의회 사무처장(지방2급)은 2월 1일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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