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기에 대해 "설 전에 정책을 발표하든 설 이후에 분명한 시기를 못 박든 조정 시기는 거의 다 됐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 기준으로 제시한 4개 지표는 거의 다 충족했지만 해외 요인을 조금 더 보면서 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며 설 전에 시행하면 좋겠지만 방역정책은 결단보다 가장 안전한 게 가장 무난한 것이라고 말했다.
설 전인 이번주에 실내마스크 착용 조정 방안을 발표할 수도 있겠지만 조정안 시행 시기는 설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65세 이상 고령층 33.9%, 면역저하자 28.9%, 감염취약시설 이용자·종사자 60.5%라고 설명하고 고위험군 약 1,420만명 중 40%는 면역력이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또, 고위험군의 40%는 면역력이 약해 향후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시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지금이라도 서둘러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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