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의 여성작가 ‘하울림’ 창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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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의 여성작가 ‘하울림’ 창립전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01.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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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갤러리, 2월6일까지

그림 창작으로 오랜 인연을 맺어온 8인의 여성 작가가 ‘하울림’이라는 동아리 이름을 내걸고 창립전을 열었다.

월미도 베니키아 더블리스 호텔 2층의 ‘김정숙갤러리’에서 17일부터 2월6일까지 작품을 걸었다.

“‘하울림’은 그리기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작가들이 하나돼 어울린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10여년 전부터 동아리 활동을 해온 작가들입니다. 신년 새롭게 출발하자고 해서 이름도 바꾸고 창립전을 열게 됐습니다.”

갤러리 관장이자 하울림 대표를 맡고 있는 김정숙 작가가 전시 배경을 들려준다.

본인을 포함, 조명순, 김경래, 신희숙, 하정희, 고복희, 김세연, 정다은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양화 구상화 43점을 내놓았다.

 

고복희 황혼
고복희 / 황혼
김세연 / Staying there
김세연 / Staying there

“특정 주제를 정하기 않고 자유로이 개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기로 했습니다.개인의 삶을 다른 시선으로 재구성하고 연결시킨 조형작업입니다.”

풍경, 도시, 정원, 여행, 일상이라는 다양한 키워드의 작품들은 다른 시선으로 출발하지만 함께한다는 공통점으로 귀결되면서 흥미를 유발시킨다고 설명한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곳에서 잠시 떨어져 그 넘어 놓치고 있는 곳으로 시선을 환기시키는 시간이 될 겁니다.”

작가들을 그동안 창작활동 틈틈이 재능기부로 그림 체험학습에도 참여해왔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이번 작품판매 수익금 일부는 아동복지센터 등에 후원할 예정이다.

“따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들입니다. 편안하게 감상하시고 월미도 나들이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 작가가 전하는 초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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