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행 GTX-D Y자 노선 챌린지’에 시민 1만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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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행 GTX-D Y자 노선 챌린지’에 시민 1만명 참여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1.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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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시민연합, 국가계획 반영 및 예타 통과 공동 협력
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인천시민연합 관계자들에게 GTX-D 인천공항행 유치를 위한 챌린지 현수막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인천시민연합 관계자들에게 GTX-D 인천공항행 유치를 위한 챌린지 현수막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국제공항행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유치를 요구하는 시민운동에 1만여명이 참여했다.

인천시는 17일 시장실에서 인천시민연합으로부터 GTX-D Y자 노선 유치 챌린지 성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1달간 실시한 이번 챌린지에는 시민과 지역 국회의원 등 1만여명이 참여했다.

챌린지는 ‘인천공항행 GTX-D Y자 노선은 국가경쟁력을 위한 필수노선’이라고 적힌 이미지를 휴대전화나 태블릿에 띄워 인증사진을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 11월 29일 챌린지에 동참했다.

GTX-D 노선으로 불리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21.1㎞) 구간만 반영돼 인천 검단과 경기 김포 등 주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20대 대선 당시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청라·가정·계양을 거쳐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서부권광역급행철도와 만나 하남·팔당과 수서·여주로 연결하는 ‘더블 Y자 노선’을 공약한 바 있다.

국토부는 2023년 주요 업무계획에서 '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을 통해 오는 6월까지 노선별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윤 대통령 임기 내 국가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시는 GTX-D Y자 노선이 추진되도록 정부, 시민,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해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이번 챌린지를 위해 노력해준 인천시민연합과 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GTX-D Y자가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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