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경증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중구는 오는 2월 10일까지 24시간 진료 의료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병·의원을 공개 모집한 후 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진료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영종국제도시 소재 의원 또는 병원으로 응급의료시설 요건에 부합한 시설을 갖춰야 하고 24시간 진료도 가능해야 한다.
신청 방법과 서류등은 중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구는 지정 신청을 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평가,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사 등을 진행해 지정 대상 의료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시설·장비·인력 등을 갖추고 응급의료시설 설치 및 운영 신고를 마쳐야 최종 지정될 수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겪고 있는 의료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계속 찾아갈 것"이이며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종합병원 유치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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