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반도체고·예술중·체육중 설립 추진
상태바
인천시교육청, 반도체고·예술중·체육중 설립 추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2.08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성훈 교육감, 8일 제428회 새얼아침대화서 강연
정보과학고를 반도체고로 전환해 2025년부터 교육과정 운영
예술중은 송도, 대중예술중은 부평, 체육중은 청라에 개교
논현동 한누리학교 다문화국제학교 전환... 특수학교 신설도 계획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8일 쉐라톤인천호텔에서 열린 ‘제428회 새얼아침대화’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8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쉐라톤인천호텔에서 열린 ‘제428회 새얼아침대화’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반도체고등학교와 예술중학교, 체육중학교 등 다양한 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8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쉐라톤인천호텔에서 열린 ‘제428회 새얼아침대화’에서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 교육을 위해 다양한 학교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인천에는 세계적인 반도체기업인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스테츠칩팩코리아 등이 있어 많은 반도체 일꾼이 필요하다“며 ”이를 뒷받침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구에 있는 인천정보과학고는 반도체고로 전환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교명 변경과 학과 신설, 신입생 모집 등을 거쳐 오는 2025년부터 반도체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예술중과 대중예술중, 체육중도 만든다.

도 교육감은 ”인천에는 많은 예술인이 있지만 전부 서울로 가서 공부를 하고 있다”며 “예술중 설립으로 인천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예술중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신설하고 대중예술중은 부평구지역 학교를 전환하는 방식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수요 조사와 타당성 분석 등에 대한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체육중은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인천체고 안에 설립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다문화 가정이 지속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다문화국제학교도 설립한다.

시교육청은 남동구 논현동 한누리학교를 다문화국제학교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특수학교 설립도 추진한다.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와 중구 영종국제도시, 부평구 교육청 소유 부지 등이 특수학교 후보지로 꼽힌다.

도 교육감은 “인천에 특수교육 대상이 7,000명을 넘어섰다“며 ”앞으로 4개 학교를 더 지어야 하는 만큼 지역에서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