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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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첫 도입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2.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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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인하대와 '대학생 인턴십 업무협약' 체결
시의회와 지역대학의 청년 지원 차원 최초 협력
여름방학부터 6주간의 대학생 인턴십 진행키로
인천시의회-인천대-인하대, 대학생 인턴십 업무협약(사진제공=시의회)
인천시의회-인천대-인하대의 대학생 인턴십 업무협약(사진제공=시의회)

인천시의회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허식 시의회 의장, 박종태 인천대 총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13일 시의회 접견실에서 ‘대학생 인턴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내용은 ▲시의회 대학생 인턴십 공동 설계 및 적극 참여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및 지원·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협력이다.

협약에 따라 시의회는 올해 여름방학부터 대학생 7명가량을 대상으로 6주간에 걸쳐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 대학생 인건비는 3개 기관이 추가 협의를 거쳐 분담키로 했다.

이번 시의회와 지역 대학의 ‘인턴십 업무협약’은 청년의 정치·사회적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최초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의회는 여름방학에 실시할 예정인 ‘대학생 인턴십’에서 학생들이 단순 경험이 아니라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진로탐색 기회를 갖도록 의정 지원 실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허식 의장은 “상대적으로 젊은 김대영·이단비 의원 등의 적극 건의와 많은 의원들의 공감, 지역 대학의 적극적 호응 등에 힘입어 사회적 이슈인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첫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대학과의 협력과 공존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은 “시의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직무 체험이 학생들의 취업 준비 및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시의회의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도입'이 인재 양성 과정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다양한 인턴십 과정의 확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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