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바다열차 14일부터 운행 재개
상태바
월미바다열차 14일부터 운행 재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2.13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30일~13일 법정 점기검사, 46개 항목 모두 적합 판정
인천교통공사, 정기검사 기간 중 고객맞이 대비 역사 환경정비
월미바다열차(홈페이지 캡쳐)
월미바다열차(홈페이지 캡쳐)

월미바다열차가 법정 정기검사 및 시설물 안전 점검을 마치고 14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월미바다열차의 법정 정기검사에서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아 14일 오전 10시부터 정상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법정 정기검사 기관인 교통안전공단은 46개 항목 모두에서 월미바다열차의 즉시 운행이 가능하다는 적합 판정을 내렸다.

검증되지 않은 시스템 도입 및 부실 시공 등의 문제로 장기간 개통하지 못해 예산낭비의 대표적 사례로 꼽혔던 월미바다열차(기존 월미은하레일)는 레일을 포함한 시스템 및 차량을 전면 교체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2019년 10월 개통했다.

이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가봐야 할 곳 100선’에 선정되는 등 잠시 관광 명물로 부상했으나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2020년 2월부터 4차례 운행을 중단하는 수난을 겪었다.

이번 운행 중단은 법정 정기검사에 따른 것으로 인천교통공사는 검사 기간 중 역사 환경을 정비하는 등 고객맞이에 신경을 썼다.

월미바다역~월미공원역~월미문화의거리역~박물관역~월미공원역~월미바다역 간 6.1㎞를 순환하는 월미바다열차는 비수기(11~3월)와 성수기(4~10월) 주중(화·수·목)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 성수기 주말(금·토·일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이용 요금(당일 1회 재승차 가능)은 어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 4,000원이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월미바다열차 정기검사 기간 동안 기다려주신 시민들과 이용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안전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