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 10일 코스트코 청라점 출점과 관련해 ‘소상공인 균형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범석 구청장과 조민수 코스트코 코리아 사장, 이찬관 가좌시장 상인회장, 곽도생 골목형상점가 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역 소상공인, 주민, 코스트코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여러 차례 간담회 끝에 이번 협약이 이뤄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남은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다음 달 중 코스트코 청라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기간은 약 10개월로 올 하반기 준공과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트코 청라점은 서구 청라동 1-709(투자용지 5-1블록)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6,485㎡ 규모로 지어진다.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 코스트코 표준 형태(미국식 표준형)를 채택해 판매시설은 지상 1층 단층으로 운영한다.

코스트코 코리아 측은 “지역경제 균형 발전과 지역사회와 협력을 위해 지역협력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범석 구청장은 “대형유통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의 상호 협력을 지속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성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