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상태바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3.01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 만의 대규모 대면 행사, 유정복 시장 등 600여명 참석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한 뜻깊은 행사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유정복 시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 삼창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유정복 시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 삼창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홍기후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 허식 시의회의장, 도성훈 교육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식전공연인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의 ‘나라사랑 태극기공’을 시작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12명의 ‘쉽고 바르게 읽는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시장의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및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포상은 고 강태원 선생이 받았는데 유 시장이 대통령표창을 손자인 강형철씨에게 전수했다.

5년 만에 대규모 대면 행사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은 공동사회자로 김지옥·윤경열 독립유공자의 손녀(김희은씨), 만세 삼창에는 송재기 독립유공자의 손자(송태현씨), 독립선언서 낭독은 독립유공자 후손 12명이 참여하는 등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주인공이 된 뜻깊은 행사였다.

기념공연으로는 (사)한국생활연극협회 미추홀지부가 이름 모를 인천의 독립운동가 이야기를 담은 창작연극 ‘청년이여 일어나라’를 선보였다.

부대행사는 대형태극기 만들기, 우리 지도에 소망쓰기, 독립군 체험, 독립군의 삶 전시 등 다양하게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희생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3·1운동 당시처럼 인천시민이 모두 하나 돼 인천의 꿈으로 대한민국을 열어 가는 새 역사를 쓰자”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