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미추홀구 도화2·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일 파키스탄 출신 모하메드 소헤일 아끄람 씨를 21통장으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도화2.3동은 지방공업단지 및 기계산업단지가 위치해 외국인 노동자가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아끄람 씨는 통장 공개모집에 응모해 면접심사를 통해 21통장으로 위촉됐다.
미추홀구에서 외국인이 통장으로 임명된 것은 그가 처음이다.
그는 파키스탄에서 노동자로 한국에 이주해 2010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아끄람 씨는 “한국사회에 잘 적응한 것은 어려울 때 주변에서 도와줬던 사람들 덕분”이라며 “이제는 한국사회의 한 일원으로 지역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