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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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포스터 공개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03.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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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 모티브로 숫자 ‘11’ 조화
5월19~23일 인천 일대에서 열려
디아스포라 영화제 공식 포스터
디아스포라 영화제 공식 포스터

제 11회를 맞는 올해 ‘디아스포라영화제’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7일 인천시와 인천영상위는 오는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일대에서 진행되는 ‘디아스포라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공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영화제는 ‘디아스포라’ 주제의 아시아 유일 영화제로, 인천을 중심으로 영화를 통해 차별과 편견으로 소외받는 이들의 다양성과 관용의 가치를 나누자는 취지를 내걸고 있다.

인천은 1902년 한국 최초의 이민선이 인천항에서 하와이로 떠난 것을 기점으로 한국 이민사를 대표하는 도시이자 이주의 역사와 다양한 주체들의 이야기를 품은 도시로 재외동포를 등 이웃들의 다양성과 관용의 가치를 품고 있는 글로벌 융합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영화제를 주관하는 인천영상위는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외동포청의 인천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움직이는 조각 ‘모빌(mobile)’을 모티브로 했다. 영화제 이니셜 ‘D’자 형태를 다채롭게 변형하고 올해 영화제 횟수 ‘11’의 수직적인 모양과 나란히 배치했다. 반원을 닮은 모빌의 각 요소는 회전하며 불완전한 원을 그린다.

이와관련 인천영상위는 “모빌의 움직임이 남기는 불투명한 궤적과 흔적을 포착함으로써 세상의 주변을 들여다보는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시선을 해석해 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백현주 인천시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공식포스터는 한 세기의 기억을 통해 떠나고 들어오는 많은 이들의 설렘과 슬픔, 그리고 하늘과 바다를 통해 들어온 다양한 정체성과 그들의 문화까지 품은 환대의 도시 인천과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정체성이 녹아있다”며 “포스터의 모빌들이 영화제를 수놓아 모든 이들을 환대하는 풍경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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