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소재 청라어린이연세병원이 토·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진료를 시작했다.
서구는 강범석 구청장이 지난 6일 청라어린이연세병원을 방문해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해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 또는 휴일에도 만 18세 이하 경증 환자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국에 36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연세소아과의원에 이어 청라어린이연세병원이 두번째로 지정됐다.
이 병원은 3월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후 6시까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청라바다약국은 협력 약국으로 지정돼 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날 현판식에서 “소아청소년과 의사 인력난이 문제가 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에 참여한 청라연세어린병원 오성욱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구에서 행정지원이 가능한 부분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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