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오는 16일 실무협의회 열고 활용 방안 논의
인천 부평구가 산곡동 제3보급단 부지에 청소년 캠핑장과 수목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13일 부평구에 따르면 오는 16일 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실무협의회를 열어 제3보급단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구는 실무협의회에서 해당 부지를 특화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과 함께 주민에 개방된 야구장 등 기존 체육시설 정비·개선도 논의할 계획이다.
제3보급단 이전 사업은 인천시와 국방부가 2019년 정책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뒤 올해 1월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기존 부대와 예비군 훈련장은 부평구 부개·일신동 17사단으로 통합하고 84만㎡ 규모의 주둔지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오는 2026년 이전 군부대 부지 개발에 착수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해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실무회의를 열어 부지 활용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원하는 공간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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