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세트) 1,700세트, 기관(5 또는 10세트) 500세트 배정
세트당 자부담 5,000원, 유기배합토(40ℓ )와 상추모종(8개) 포함
인천시가 상자텃밭 2,200세트를 분양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5일 오후 4시 홈페이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상자텃밭 분양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세트당 분양가격(자부담)은 5,000원으로 1,700세트는 개인(가구당 2세트), 500세트는 공공기관·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기관당 5세트 또는 10세트 선택) 등에 분양한다.
친환경 PP(폴리프로필렌) 재질인 상자텃밭의 최소 규격은 ‘가로 600㎜×세로 400㎜×높이 300㎜’이고 유기배합토(40ℓ 이상)와 상추 모종(초장 7㎝ 이상) 8개를 함께 준다.
상자텃밭의 규격과 유기배합토 용량 등은 23일 오전 개찰하는 ‘상자텃밭 세트 구입’ 입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대부분 최소 규격과 용량에 맞춰 가격 경쟁을 하기 때문에 규격 등이 바뀔 가능성은 낮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상자텃밭 세트 구입 공고(소액수의 견적 제출안내)’를 냈으며 기초금액은 8,800만원, 납품 물량은 2,200세트(상자텃밭 2,200개, 유기배합토 2,200포, 상추 모종 1만7,600개)다.
개인에게는 상자텃밭을 택배로 무료 배송하고 기관 등에는 4월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상자텃밭 나눔행사에서 전달한다.
상자텃밭 나눔행사는 텃밭 활용 안내를 비롯해 도시농업 체험·전시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조영덕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상자텃밭을 분양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95%에 이르러 올해는 200세트를 더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상자텃밭 가꾸기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