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산 440만㎡에 대공원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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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양산 440만㎡에 대공원 조성 추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3.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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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본구성 수립 용역... 2025~2026년 공원지정 및 보상 실시
계양산 전경. 사진=인천 계양구
계양산 전경. 사진=인천 계양구

인천 북부권 거점공원과 산림휴양공간 확보를 위해 계양산 일원에 대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오는 5월부터 내년 말까지 ‘계양산대공원 기본구성 수립용역’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용역비는 5억원으로 사업 범위는 계양산 일원 440만㎡다.

시는 용역에서 대상지 기초조사와 여건 분석, 계양산대공원 보전과 관리·이용계획 등을 수립한다.

아울러 계양산 인근에 있는 경인아라뱃길과 계양테크노밸리 등 지역 간 공원·녹지 연계방안도 마련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5~2026년까지 공원지역으로 지정하고 보상 등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계양산 위치도. 사진=인천시
계양산 위치도. 사진=인천시

계양산은 해발 395m로 한남정맥 S자 녹지 축 중심에 있고, 산림 생태계가 비교적 잘 보전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곳에는 계양공원과 임학공원, 다남녹지, 인천둘레길, 인천종주길, 계양산 치유의 숲 등이 조성돼 주말이면 등산객들이 몰리고 있다.

계양산 남쪽 시가지와 인접한 일부 지역은 도시자연공원구역, 계양근린공원으로 개발이 어렵지만, 계양산 북쪽은 무분별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수목원 등 산림휴양공간 등을 조성하는 한편 체계적인 보전과 이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계획 시설상 공원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계양산 주변 개발계획과 기후변화 등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것“이라며 ”계양산 생태계를 보전하고 조화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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