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오는 10월 반려견과 함께 뛰는 개라톤(개+마라톤) 행사 ‘댕댕런’이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개를 키우는 반려인들의 축제인 ‘댕댕런’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댕댕런’은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와 ㈜1986프로덕션이 2017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개최해 온 행사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서울에서만 열렸으나 지난해 처음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열렸다.
시는 이달 중에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출발해 센트럴파크, 트라이보울 일대 등을 달리며 송도국제도시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총 6km의 코스를 설계할 예정이다.
축하공연, 강형욱 훈련사와 시진찍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시와 관광공사는 참가자 편의를 위해 송도의 고급호텔에서 반려견과 함께 숙박할 수 있는 ‘펫캉스’ 상품을 개발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반려견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숙소ㆍ맛집ㆍ카페 등의 여행정보를 담은 홍보물 ‘댕댕이랑 인천가개’를 배부해 행사 후에도 참가자들이 인천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가 반려인과 반려견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 관련 업계와 다양한 협업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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