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천안·안산 소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소 통합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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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천안·안산 소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소 통합되나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4.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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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통합캠퍼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연내 추진
인천에선 서구가 관심 높아 “관계 기관과 적극 협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기술연구소. 사진=네이버 지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기술연구소. 사진=네이버 지도

인천 송도와 충남 천안, 경기 안산 등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하 연구소가 통합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인천 서구 등에 따르면 연구원 측은 수도권 통합캠퍼스 관련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연내 발주할 예정이다.

용역에서는 인천 송도와 충남 천안, 경기 안산 등 수도권에 있는 연구소를 통합하거나 기존 연구소를 그대로 유지하는 등 장기적인 운영 방안을 연구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사업비, 사업 기간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으나 용역 추진을 위한 관련 예산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산업계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1989년 설립된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이다.

중소기업 기술 이전 및 확산과 기술·인력·인프라 활용 기술 지원, 중소기업 공통애로 취약기술 개발, 수요지향적 생산기술 심화연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3대 중점 연구 분야별로 인천(뿌리기술연구소)와 안산(융합기술연구소), 천안(청정기술연구소·본원) 등에서 각각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인천에서는 서구가 수도권 통합캠퍼스 유치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도권 통합캠퍼스 유치를 공약했고, 구에서도 연도별 추진계획에 상시 계획으로 담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사업 초기 기획단계부터 유기적인 협력체계와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지역 내 통합캠퍼스 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연구원 측이 올해 안에 용역 추진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에서 관심이 많은 사안인 만큼 관계 기관과 협조체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 측 관계자는 “연내 관련 용역을 추진한다는 계획 정도만 있는 상태"라며 “현 원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추후 사업 내용이 달라질 수 있어 현재 단계에서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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