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에 장애인 생활체육시설 건립... 2026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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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에 장애인 생활체육시설 건립... 2026년 개관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4.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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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 문화부 공모에 선정... 국비 40억원 확보
선학체육관 인근 부지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3,863㎡ 규모로 건축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부지 위치도 (인천시 제공)

인천 연수구에 장애인 생활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연수구 선학동 선학체육관 인근에 오는 2026년까지 총 12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863㎡ 규모로 건립한다.

센터 1층에는 장애 유형·실력별로 이용이 가능한 수영장·헬스장·운동처방실을, 2층에는 관람석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을 각각 조성한다.

시는 센터를 장애인 전용 생활체육 시설인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와 연계해 통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서북권장애인국민체육센터(서구·계양·부평권역)와 반다비체육센터(남동·연수·미추홀권역)가 각각 내년 2월과 2026년 개관하면 늘어나는 장애인 체육 수요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지역 장애인 수는 지난달 기준 15만1,450명으로 서구·계양·부평권역(6만7,566명)과 남동·연수·미추홀권역(6만4,741명)이 각각 44%, 42%를 차지한다.

전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전용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61만844㎡)는 지난 3월부터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올해 안에 장수배수지 파크골프장과 장애인체육관 시각장애인축구장 시설도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활과 치료를 위한 장애인 생활체육 수요가 늘고 있으나 이를 위한 체육시설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장애와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공공체육시설을 거점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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